넷플릭스 살인도시
장르: TV 드라마. 범죄
관람등급: 청불
총 13화 (시즌 1 완결)
처음에는 살인자를 쫓는 범죄수사 드라마 이거나,
법의학자가 살인의 진의를 밝혀가는 검법남녀 같은 드라마 일 줄 알았다...
그런데 첫 화부터 등장하는 초자연 심령 술사 ...
그래서 빙의 같은 드라마인 줄 알았다...
그러나...!! 이건 대체 뭐야??ㅋㅋ
아 물론 재미없다는건 아니다,
감상평부터 말하자면... 무섭다.
사람이 무섭다! 평범한 척 숨어사는 나쁜...!!
이 드라마 새벽까지 몰아서 보다가 (한편은 30분이 안 되게 짧다. 앞뒤 짜르면 더 짧다.) 새벽 목욕 갈 때...
늘 다니던 아파트 단지였는데도 호다닥 뛰어갔다 ㅋㅋ
진짜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.. 누가 나 잡으러 올까봐 ㅋㅋㅋ
초반부는 몰입도 쩐다.. ㅋ 한편이 짧으니 금방 에이 벌써 끝이야?? 하면서 몰아 보게 된다..
그런데 한국 정서에는 맞지 않는 병맛 스러움과 (중화권 특유의 도술, 주술 등등.... )
뒤로 갈수록 답답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몇 번을 어휴 어휴 거렸던 기억 ㅋㅋ
큰 맥락이 드러난 이후 답답해진 진행 등이 후반 이후의 몰입력을 떨어뜨리긴 했다...
44년 전 홍콩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스 살인과 똑같은 살인이 일어났다..
그것도 그 범인이 출소하는 그날에!
그리고 그 살인의 피해자는 신임 형사 위익쌈의 약혼녀 람람..
(극 중에선 16세라는데... 임신이며, 곧 결혼이며 한국 정서로는 이해 안 되는 부분도... ㅋㅋ)
남주 위익쌈이 약혼녀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가는 수사극.
그리고 남주를 돕는 사람들은
남주의 누나: 경찰이며 똑똑하다. 심장을 이식받아서 잘 뛸 수 없다.
누구의 심장을 이식받았는지는 드라마로 확인하쎄영
호페이 박사: 법의학자, 별명은 사신의 귀환, 분위기부터 다크 하다. 과거의 사건 때문에 경찰을 혐오한다.
자기가 발명한 뇌파탐지기(?)로 죽은 지 7시간이 안 된 시신의 죽기 직전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.
그러나 그 고통도 그대로 느끼게 된다. 근데 그 극한의 고통을 즐긴다..... 왜!?
초자연 심령 술사 초우추케이 : 남주 누나를 좋아하고(첫 등장을 보면 그냥 여자 좋아하는 것 같은데, 뒤로 갈수록 하는 행동을 보면 진심인가? 싶다 ㅋㅋ )
죽은 영혼을 불러와서 딱 3마디 할 수 있게 해준다. ㅋㅋ 엄마는 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.
(지옥문을 연다든지... 산 사람을 저승으로 보낸다든지... 등등)
경찰 동료들:
마반장- 자기의 안위를 제일 중요시 함. 왜 굳이 위험한 일을 해야 하나? 라고 생각함.
가장 안전하고 사고 없는 관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... 곧 최다 살인사건 관할이 됨.....
주인공 옆에서 있어서 그래... 코난효과!?ㅋㅋ
쌍과 록 - 콤비 형사들
이 드라마에는 크게 3명의 살인범이 나온다.
박스 살인사건의 살인마
16세 소녀를 살인하고 음모를 태우고 유두를 절단하여 한정판 박스에 넣어서 유기함
쇠사슬 살인사건의 살인마
살인한 뒤 흰천에 시체를 싸서 쇠사슬로 묶은후 초록 부적을 붙여서 영혼까지 봉인함
CEO 살인마
평범했던 남자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후 살인을 숨기기 위해 피해자의 핸드폰으로 답장을 보내고 이후 살인의 맛을 깨닫게 됨
잔인한 살인마들이지만 평범한 할아버지로
평범한 가게 주인으로 또 평범한 사업가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살인자들 ...
그리고 그 살인자들의 가면에 속아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..
경찰이 수사망을 좁혀 오지만 오히려 그들의 살인 게임은 시작되었다.
누가 끝까지 안 잡히는지 볼까요?
뇌피셜이지만 시즌 2부터는
호페이 박사가 가장 최악의 살인마가 될 것 같다...
이 드라마는 한국 정서처럼 주인공 편이라고 살아남지 않는다...
한국 정서로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사람들도 가차 없이 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것이 신박하면서도 현실감을 줬던 것 같고... 결국은 허무했다...
암튼 최고의 악! 이었던 박스 살인마 할아부지..
너무 잔인하다. 인간의 심리를 철저하게 잘 이용한 살인과 약탈..
뭐 모든 것을 통째로 다 빼앗는다...
그리고 호페이 박사까지 납치 감금했고,
그 여파로 호페이 박사는 위에서도 말한 듯 시즌 2에는 최악의 살인마가 되겠지...
이 드라마 보면서 느낀점은
살인자였지만 너무도 멀쩡하게 숨어 살았던 살인자들...
가족에게까지 철저하게 숨기라던 살인마들..
그리고 정말 그렇게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가는 그들...
그러면서도 즐기는 살인 본능...
요 며칠 시끄러운 박사 N번방 사건과도 비슷한 것 같아 씁쓸하다...
평화로운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... (그러면서 범죄 스릴러나 수사물만 보는 이유는 뭐냐 ㅋㅋ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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